‘신종코로나 여파’ 9일 토익 시험 연기 허용
‘신종코로나 여파’ 9일 토익 시험 연기 허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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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시험 연기 허용. (사진=한국토익위원회)
토익 시험 연기 허용. (사진=한국토익위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토익위원회가 토익(TOEIC) 시험 연기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3일 토익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코로나 감염이 우려되는 수험자는 오는 9일 치러지는 토익 시험을 연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9일 치러지는 토익 시험은 전국 200여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수험자들 사이에서 환불이나 시험 연기 등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일 연기를 원하는 수험자는 오는 5일 정오부터 홈페이지에서 토익 연기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12월20일까지 정기시험 일정 안에서 어느 날짜가 선택해 치를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접수 중인 2월29일, 3월15일, 3월29일 토익 정기시험 신청자는 연기 신청 없이 바로 시험을 취소할 수 있다.

토익위원회는 이 외 신종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환자, 격리대상자, 그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원할시 응시료 전액을 환불해줄 방침이다.

토익위원회 측은 “신종코로나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9일 토익을 보러온 모든 수험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