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4분기 해운 부문 사상최대 이익
[특징주] 현대글로비스, 4분기 해운 부문 사상최대 이익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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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 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 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23일 현대글로비스가 최고 실적 기록을 달성해 반등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지웅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4조8000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 순이익 2296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 별로는 해운 부문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수준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물류의 경우 국내와 북미 공장의 완성차 출하량의 일시적 급감과 해외법인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아난타푸르 등 CKD 매출 급증으로 유통부문 매출액은 고성장세가 시현됐다"며, "기말환율이 원화 강세로 종료돼 금융 및 기타손익이 정상화 되며 세전이익은 265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사의 해운부문은 벌크선 사업을 제외한 PCC 부문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YoY +21.4%를 기록해 PCC부문에서는 사실상 지난 3분기 이상의 high-single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물류거점에 대한 투자확대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으로 PCC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번 실적을 계기로 반등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비계열 물량 확대를 반영해 재 추정한 올해 주당순이익(EPS) 2만1248원(P/E 6.8배 수준)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