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영업익 2조원…전년比 74% 상승
기아차, 지난해 영업익 2조원…전년比 74% 상승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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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당기순익 267.3% 늘어난 3464억
고수익 차종 확대와 신차 출시 등 효과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6%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매출 58조1460억원, 영업이익 2조97억원, 당기순이익 1조82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277만2076대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내수는 52만205대를 기록해 2.2% 감소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225만1871대 팔려 1.3% 줄어들었다.

기아차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고수익 차종 확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들었다.

국내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K5’, ‘K7’ ‘모하비’ 등 신차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가 6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조1054억원, 영업이익 5905억원, 당기순이익 34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9.5%, 영업이익이 54.6%, 당기순이익은 267.3% 상승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요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전체적인 시장 수요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중국을 포함한 전체 도매판매 대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고수익 신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판매 믹스 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이 더해져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에 선정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인도와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SUV 셀토스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올해도 이어가는 동시에 주요 시장에서 신형 K5의 판매 확대,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성공적 론칭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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