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15년 만에 CI 교체… “성장 의지 담아”
SK 와이번스, 15년 만에 CI 교체… “성장 의지 담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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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업이미지(CI)로 디자인 된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SK선수단. (사진=SK 와이번스)
새로운 기업이미지(CI)로 디자인 된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SK선수단. (사진=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5년 만에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교체했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더욱 성장하고 팬·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내비치기 위함이다.

20일 SK 구단은 “2006년부터 쓰던 CI를 15년 만에 바꿨다”며 “이는 ‘스무살의 와이번스’를 기념해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SK는 2000년 창단 당시 화이트-블루 컬러의 CI를 사용했다. 이후 2006년 SK그룹의 CI 변경으로 레드-오렌지 컬러가 배경이 된 로고를 사용했다.

이번 CI의 “W”, “S” 알파벳 양끝 각은 와이번스의 비상을 상징하며 굵은 고딕체 로고를 사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로고 우측 하단의 곡선은 와이번스로 하나되는 팬과 사회를 시각화해 ‘스포테인먼트’, ‘희망더하기’ 등 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추가했다.

변경된 CI는 앞으로 선수 유니폼, 구단 상품 등에 새롭게 적용된다. 홈·원정 유니폼은 기존 화이트-밝은 그레이 바탕에 변경된 CI를 삽입해 감각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선수들의 강인함과 열정을 상징했던 레드 유니폼은 새로운 CI와 함께 재출시됐다.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 유니폼은 레드 색상 모자로, 인천군·레드 유니폼은 블랙 색상 모자로 매치됐다.

로고볼, 달력, 다이어리 등 구단 상품은 오는 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니폼은 시즌 개막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