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기획, 실적 부진 일시적 현상일 뿐
[특징주] 제일기획, 실적 부진 일시적 현상일 뿐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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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 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 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10일 제일기획의 외형 성장률 최저치 기록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4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의 주가는 전일대비 700원(+3.19%)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총이익 3223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대기대치를 재차 6% 가량 하회할 전망이다"라며 "외형 성장률이 2017년 2분기 이후 10개 분기 문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캡티브 고객사의 마케팅 예산 집행이 일시 지연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형 성장이 일시적으로 주춤 하지만 영업마진은 15.9%로 전년동기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월 11일 갤럭시 S20 언팩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확정됐고 같은 날 갤럭시 폴드2도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2월부터 캡티브 고객사의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가 명약관화한 상황으로 실적도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4분기 마케팅 집행이 이연된 효과가 포함되며 외형 성장률 두자리수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