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지디’ 양준일, 섹션TV 출연 "꿈 같은 시간 보내"
‘90년대 지디’ 양준일, 섹션TV 출연 "꿈 같은 시간 보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1.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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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가수 양준일이 데뷔 30년 만에 맞은 전성기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

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수로 떠오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준일의 팬미팅 현장과 함께 인터뷰를 전한다.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그의 패션과 음악이 재조명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그의 대표곡 ‘리베카’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 봐도 촌스럽지 않은 패션과 무대가 인상적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곡 발표 때마다 개성 강한 모습을 선보이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비교하며, 양준일에 ‘90년대 지드래곤’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양준일은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에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팬미팅을 마련했다.

팬미팅 이후 양준일은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한다.

양준일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추위를 뚫고 나를 보러 올지 몰랐다. 그 감동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양준일은 최근 화제가 된 김희선과의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희선 씨와) 우연치 않게 만났었는데,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얼떨결에 찍었다. 하지만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 집에 가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무슨 일이지? 요즘에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얼떨떨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을 발표하고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