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씨아이엑스(CIX) 배진영(19) 측이 V라이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 시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씨아이엑스 공식 팬카페에 “V라이브에서 멤버 발언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전날 씨아이엑스 멤버들은 태국에서 V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배진영에 “어디에 가냐”고 질문했다. 이에 배진영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답했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배진영이 정말 여자친구가 있는 게 아니냐며 온라인상에 추측성 글을 게시했다. 여자친구 유무를 떠나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언급한 자체가 문제라며 그의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것이었다”며 “배진영도 경솔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고 앞으로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 팬카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들은 비공개 처리할 예정으로 양해부탁드린다”며 “팬 여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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