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무산… 16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국회 본회의 무산… 16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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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무산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여야 원내대표에 사흘간 추가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주문했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소집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변인에 따르면 문 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면서 "여야 원내대표에게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무제한토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며 "16일 오전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겠다"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