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컴투스, 4분기 2년만에 증익세 전환 전망
[특징주] 컴투스, 4분기 2년만에 증익세 전환 전망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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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프투자증권)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가 e스포츠 사업 확대와 신작모멘텀 본격화로 2년만에 증익 구간 진입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전망한다"며, "동사는 신작 흥행 부재로 인한 외형성장 둔화로 과거 7분기 연속 감익세를 기록한 바 있지만 e스포츠 사업 확대로 서머너즈워의 PLC(제품 수명주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4분기부터 2년만에 증익세로 전환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그는 "10월 SWC 2019 패키지 판매, 11월 차원홀 신규 업데이트, 12월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서머너즈워가 견조한 외형성장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턴제 RPG 히어로즈워2의 소프트론칭,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출시,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의 북미·남미 출시, 버디크러시의 글로벌 출시,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백년전쟁·서머너즈워 MMORPG) 2종 출시 등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올해 스토리게임 개발사인 데이세븐, 방치형 RPG 개발사인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해 소형 개발사이지만 해당 장르에서 유의미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장르다변화를 통한 유저 기반 확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과거 동사는 M&A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향후에는 풍부한 순현금(약 8000억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