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우람, 한화와 4년 39억원에 계약 ‘잔류’
FA 정우람, 한화와 4년 39억원에 계약 ‘잔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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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27일 한화 이글스와 4년 39억원에 FA 계약을 한 정우람(왼쪽)과 정민철 단장. (사진=연합뉴스)
27일 한화 이글스와 4년 39억원에 FA 계약을 한 정우람(왼쪽)과 정민철 단장. (사진=연합뉴스)

2019년 자유계약선수(FA)인 좌완 정우람(34)이 소속구단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40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29억원)에 계약했다.

27일 한화는 “정우람과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정우람은 2015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를 떠나 4년 84억원에 한화로 이적했다. 정우람은 이번 두 번째 FA에서도 한화를 선택했다.

정우람은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 선수의 역할도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우람은 2016~2019년 4시즌 간 229경기에 등판에 251⅓이닝을 던졌다.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 성적이었다. 정우람은 계약 기간에 매년 55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18시즌에는 35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 시즌도 57경기에 나와 4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