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 유럽의회서 현안 논의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 유럽의회서 현안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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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5명 유럽정세 의견 교환 
유럽의회. (사진=유럽의회 홈페이지)
유럽의회. (사진=유럽의회 홈페이지)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이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유럽정세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4일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이날 벨기에 부뤼셀에서 최근 새롭게 구성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제21차 합동회의를 연다”고 전했다.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무소속 손금주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와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개최지를 번갈아 가면서 합동회의를 열고 한-EU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이 유럽의회를 방문해 현안을 논의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EU 관계와 양측의 무역·통상 현안, 한반도·동북아 정세, 최근 유럽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에서 남북과의 의회 교류를 담당해온 조직으로 제9대 유럽의회가 지난 7월 출범함에 따라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됐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이 새롭게 구성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논의가 최근 국제 정서에 맞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합동 회의 후 카롤리네 에츠타틀러 신임 한반도관계대표단 단장을 면담하고 한국계 입양인 출신의 스웨덴 정치인 예시카 폴피에르드 유럽의회 의원을 만난다. 이어 5일 유럽의회 시설 등을 시찰하고 6일 귀국한다. 

한편 유럽의회는 세계 각국 의회와의 교류, 관계 발전 등을 위해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 또는 지역별 대표단을 두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