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주의 당부… "미세먼지 각종 질환 유발"
미세먼지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코·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머리카락 크기보다 작아 폐로 흡입돼기 쉬워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또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시켜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심뇌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기존 증상이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로 부터 피해를 최소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라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주변이나 대로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뛰는 대신 평소 보행속도로 걷고, 보건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
실내에 머물 때는 창문을 닫는 것이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된다. 환기를 할 때는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를 골라야 한다.
차량 운행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만약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한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 대기오염정보가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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