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미세먼지 '경보'… "외출 삼가하세요"
전국 곳곳 미세먼지 '경보'… "외출 삼가하세요"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11.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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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주의 당부… "미세먼지 각종 질환 유발"
1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 한국의 대기오염정보표가 붉게 물들었다. (사진=네이버캡처)
1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 한국의 대기오염정보표가 붉게 물들었다. (사진=네이버캡처)

미세먼지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코·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머리카락 크기보다 작아 폐로 흡입돼기 쉬워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또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시켜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심뇌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기존 증상이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로 부터 피해를 최소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라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주변이나 대로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뛰는 대신 평소 보행속도로 걷고, 보건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

실내에 머물 때는 창문을 닫는 것이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된다. 환기를 할 때는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를 골라야 한다.

차량 운행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만약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한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 대기오염정보가 붉게 물들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