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생선 간편식, 100만개 판매 돌파
CJ 비비고 생선 간편식, 100만개 판매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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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만 누적매출 40억원…히트상품 등극
간편 조리에 비린내 없고 뒷처리 부담 없어
1~2인가구 중심 밥반찬·안주 등 인기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간편식 제품.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간편식 제품.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수산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비비고 생선요리’ 제품이 출시 100일 만에 판매고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수산 HMR 제품인 ‘비비고 생선조림’ 3종(고등어시래기조림·코다리무조림·꽁치김치조림)을 시장에 내놨고, 이어 8월 ‘비비고 생선구이’ 3종(고등어·삼치·가자미)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비비고 생선 간편식의 누적매출은 40억원에 이르는데, 월평균으로 따지면 13억원가량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대개 식품업계에서 월매출 10억원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 인정한다.

비비고 생선 간편식이 단기간 내에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게 된 주 이유는 맛과 간편함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1~2인 가구의 취향을 적극 공략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보통 1~2인 가구가 생선요리를 해먹기에는 과정이 복잡하고, 채소·양념 등 부재료가 많이 필요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또, 비린내 등 냄새와 연기는 물론 뒷처리가 번거로워 꺼리기도 한다.

그러나 비비고 생선 간편식은 겉포장만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1~1분30초 정도 데우면 즉석에서 맛있는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고, 비린내와 연기도 나지 않는다. 1인분 소포장 제품이기 때문에 잔반처리 염려가 없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여기에 유통기한 측면에서 비비고 생선조림의 경우 최장 9개월까지 상온 보관할 수 있고, 비비고 생선구이는 경쟁제품보다 좀 더 긴 30일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직접 요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맛과 품질에 사과추출물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비린내 제거 기술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있다”며 “생선구이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특히 반응이 좋고, 생선조림은 긴 유통기한 덕분에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밥반찬과 안주, 캠핑용 식사메뉴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