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가뭄대책사업 ‘탄력’
영덕군, 가뭄대책사업 ‘탄력’
  • 영덕/정재우기자
  • 승인 2009.03.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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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수원 개발 사업비 58억원 확보
영덕군이 가뭄에 따른 대체수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개발 사업비 58억원을 확보해 가뭄대책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영덕군(군수 김병목)에 따르면 지속된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상수도 통합관련 간담회시 김 군수가 환경부장관에게 가뭄에 따른 영덕수원지 대체 수원개발 사업비 80억원 지원을 건의해 72억5천만원(국비 58억원,지방비14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이면서 가뭄대책사업을 위해 국비가 지원되는 것은 전국에서 영덕군이 최초이다.

이번에 확보된 72억5천만원의 예산은 영덕, 강구, 남정 급수구역의 대체수원개발에 사용되며 차수시설(물막이), 집수정, 취수펌프, 도수시설 등 영덕취수장 보조취수원 개발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가뭄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여 오는 3월 15일까지 보조취수원 개발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3월중 착공하여 5월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극심한 가뭄에도 맑고 질 좋은 생활용수를 좀더 안정적으로 영덕읍·강구면·남정면 급수지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