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
함평, 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9.03.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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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억 투입 용성리에 야구전문타운 조성
초중고교 전국 야구대회등 각종 대회 유치 예정

함평군이 야구전문타운 조성 등을 통해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난다.

함평군은 대동면 용성리 전남야구장 인근에 정규야구장 1면과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춘 전남야구전문타운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야구전문타운은 스포츠 메카 함평의 입지를 다지는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조성된다.

또 함평군 출신이자 한국 야구공인 1호 홈런타자로 조선야구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야구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서상국 선생의 흉상 건립 등을 통해 야구 업적을 재조명하는 스포츠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0년 3월 2만3000㎡ 규모의 전남야구장을 건립했으며, 2002년 2월에는 9,800㎡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과 선수 합숙소를 조성하는 등 꾸준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군은 야구전문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서상국 배 초중고교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대회 유치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도 안산상고 야구부, 평택시청 레슬링부 등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았다.

”면서 “앞으로도 시설 확충과 더불어 우리 함평만의 특화된 스포츠 관광 마케팅으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해에도 레슬링, 배구, 태권도, 배드민턴, 산악자전거 등 각종 스포츠의 전국 대회를 유치,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잰 걸음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