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 우이령의 봄과 함께
천혜의 비경 우이령의 봄과 함께
  • 최영수기자
  • 승인 2009.03.05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 내달25일 ‘4.19 기념 마라톤 대회’ 열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천혜의 비경 우이령을 달릴 수 있는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강북구는 4월25일 ‘4.19 기념 제4회 4.19 우이령 마라톤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는 4.19 혁명을 추모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인 삼각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6.8km에 이르는 우이령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하프코스(21.0975km)를 비롯, 10km, 4.19km의 3개종목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이나 여성들도 무리없이 참가할 수 있는 4.19km 코스는 우이령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반환점으로 서로 함께 달리며 가족간 정을 확인하고 4.19 정신까지 되새길 수 있어 가족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참가 신청 내외국인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지만 하프코스는 13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하프, 10km는 3만원, 4.19km는 1만5천원으로 무통장 입금(국민은행 469301-01-061756, 예금주 이윤희)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고급 기능성 티셔츠, 닥스 양말, 기능성 모자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하며, 삼각산의 세봉우리 높이에 해당하는 799번째(만경봉 799.5m), 810번째(인수봉 810.5m), 836번째(백운봉 836.5m) 참가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마라톤 코스는 덕성여대 대운동장을 출발해 국립4.19묘지 입구~가오사거리~교통광장~우이령~유격교(하프 기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며, 스피드 칩을 이용 정확한 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 433-3750)이나, 구청 문화체육과( 901-6218)로 문의하면 된다.

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우이령 마라톤대회에 참여하시면 따뜻한 봄날 우이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아울러 건강과 가족간 사랑까지 챙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