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국제성 범죄’ 단속강화
부산해경 ‘국제성 범죄’ 단속강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3.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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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적인 경기불황 및 고유가, 물가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국제성 범죄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부산해경은 3월 한 달 동안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지역 주요항만 등 외사취약요소에서 밀수, 밀입국, 외국환 거래법 위반,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각종 국제성 범죄 위반사범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날로 지능화·다양화되는 국제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해·육상 범죄 행위자들에 대한 분석 및 단서 발굴, 해양수산분야 종사자를 상대로 첩보수집에 주력하고 담당구역지정 및 수사전담반을 편성 운영하여 집중 단속함으로서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 질서 등을 해치는 각종 국제성 범죄 검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산해경은 “지난해 원산지 허위표시 및 출입국 관리법 위반 등으로 총 416건 481명 검거함으로서 지난 2007년의 103건 135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고, “밀입국이나 밀출국을 신고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