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은행, 배당수익률 높을 전망…목표주가 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기업은행, 배당수익률 높을 전망…목표주가 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8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8일 기업은행에 대해,  최대규모의 실적 기반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10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예상으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나 2020년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 하락추세는 2020년 1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이 유효함에 따라 2019년 원화대출성장은 +6.8%yoy로 은행주 내 가장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배주주순이익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 +5.2%yoy인 9803억원 실현과 하반기 일회성 요인 소멸에 따른 비이자이익 축소를 예상하나, 대손충당금전입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2019년 최초로 1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덧붙여 "최대규모의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주당배당금도 증가함에 따라 배당수익률은 +5.7%(배당성향 27.1%, 주당배당금 730원)로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했지만, 대출성장으로 상쇄하면서 최대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5% 후반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투자매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