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교육 만족도시 만든다
여수시, 공교육 만족도시 만든다
  • 여수/이강영기자
  • 승인 2009.03.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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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개정 보조금 시세수입 3%서 5%로 확대
교육문제 공론화로 지역 공교육발전방안 모색

여수시가 전국 최고의 공교육 만족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올해 공교육 발전계획을 세운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여수시 공교육 희망 만들기’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지역의 교육문제를 공론화해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지역 공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추진계획을 세운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수한 교사확보와 사기진작, 학습환경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열기 제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로 유학하지 않고 지역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판단, 이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시는 3월중에 조례 제.개정을 통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현재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확대하고 각계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수시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

3월 중순 국내 교육전문가와 지역의 교육전문가, 학부모,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명의 시민을 초청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갖고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4월중에 시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교육문제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다.

여론조사가 끝나면 해당 결과를 가지고 교육발전협의회 4개 분과위원회에서 중단기 추진과제 선정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을 수립해 지역교육발전계획안을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시와 교육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중단기 교육발전계획안에 대한 시민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조성하고 10월까지는 발전계획과 교육재원확보 방안을 확정짓고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올해 42억여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 영어교육기반조성을 위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지원하고 여수영어타운,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방과 후 학교 운영, 인재육성 장학사업, 영재교육원 운영, 전문계고 산업기능인력 양성, 수능대비 고교통합 심화특강반 운영 등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다.

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우수교사 사기진작을 위해 인문계고 실력향상에 기여한 우수교사 장려금 지원, 중3우수학생 진학지도 우수교사 장려금 지원, 초등 모범교사 독도탐방 연수를 실시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대학입시설명회와 고3 수능생 교양프로그램, 관현악 국악부 지원, 여수교원 오케스트라 운영, 여수어린이 스포츠스쿨,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교육, ‘놀토에 놀자’ 등을 지원하거나 운영한다.

여수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153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