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언택트 소비 트렌드 맞춰 ‘벤딩머신’ 운영
하겐다즈, 언택트 소비 트렌드 맞춰 ‘벤딩머신’ 운영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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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확대 설치·운영 계획
하겐다즈 벤딩머신. (사진=하겐다즈)
하겐다즈 벤딩머신. (사진=하겐다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비대면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벤딩머신(자판기)을 선보인다.

하겐다즈는 최근 언택트 소비문화가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으로 확산한 점에 착안해 벤딩머신을 이용한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겐다즈는 판매 직원 접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구매 대기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방식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겐다즈 벤딩머신은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미니컵 3종 △싱글콘 3종 △샌드위치 1종 △싱글바 3종 등 하겐다즈 인기 아이스크림 품목을 판매한다.

지난 24일부터 삼성생명 서초사옥, 엔터식스 안양역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대학교와 대형병원, 영화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젊은 층이 주도해 온 비대면·무인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자 벤딩머신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