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012 ERA 세계장애대회 유치
대구,2012 ERA 세계장애대회 유치
  • 대구/김천식기자
  • 승인 2009.03.0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학자·NGO단체 등 3000여명 참가 예상
대구시가 2012 ERA 세계장애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월26일 재활협회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지실사단이 2일 오후 대구를 방문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최로 2012년 9월 중 6일간 총 100여개국에서 외국인 1000명을 포함해 장애인, 학자, 전문가, NGO단체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대회가 유치되면 총 100여 개국 3000여명이 참가해 한국관광공사 추산 9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UN산하 고위정부간회의, 세계장애인재활협회 총회, 국제 장애인·고령자 보조기기 전시회 등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장애인 복지증진 및 문제해결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복지 10년을 평가하고 세계 100여국에 전파되는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 선포식’에서 새로운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위한 ‘UN 대구선언’을 채택해 대구가 국제적인 장애인복지 선진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대구·부산·인천광역시에 대해 3월 2일 현지실사와 3월 4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서울 서초구 방배3동 제약회관)에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3월 중 개최도시 확정 및 협약체결이 이루어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현 광운대총장, 전 정보통신부장관)회장에게 강력한 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현지실사단 대구 방문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부각시키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