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도단위 기념식 영덕서 열려
3.1절 도단위 기념식 영덕서 열려
  • 영덕/정재우기자
  • 승인 2009.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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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영해 3.1문화제 만세운동 재현등 행사다채
영덕군에서 3.1절을 맞아 영해면 일원에서 1만여명의 도민들의 만세 소리가 온누리에 울려 퍼졌다.

전설적 의병대장 신돌석 장군의 고향이자 도내에서 가장 먼저 기미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영덕군은 3.1절의 참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90주년 도단위 3.1절 기념식과 영해 3.18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제25회 영해3.1문화제 행사를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서 2월 28일 ~ 3월 1일 양일간 열렸다.

전일행사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축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어부의소리재현, 읍면대항 줄다리기·윷놀이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통마을 탐방(꽃마차 운행),찰떡만들기, 도자기 빚기체험, 핸드프린팅 대형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군민들의 화합의 장을 열었으며, 18시 50분 신돌석장군 출정식재현, 횃불행진, 청사초롱행렬에 이어 군민의함성, 240인 위령영혼날리기, 인기연예인공연, 불꽃놀이 행사에 군민, 출향인, 관광객 5,000명이 한마음의 장이 되었다.

본행사로 풍물놀이, 해병군악대와 의장대 사열 시범, 숭고한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무 식전공연에 이어 생존애국지사 8명과 김관용 도지사 이상천 도의회의장, 경상북도 기관단체장, 시군 독립유공자유족 600명, 김병목 영덕군수, 각급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도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단위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이 이어 시가지 3.18독립만세대행진, 3.1의거탑 추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