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학기금 설치 조례안’입법예고
경기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 조성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도 인재육성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은 우선 3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며 장학금 지급, 기금 조성·운용 및 관리를 위한 경비, 인재육성을 위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쓰인다.
재원은 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개인 또는 단체로부터 일반 및 지정 후원금,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마련된다.
도는 기금 운용 및 관리를 위해 장학사업 전문가 등 15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조례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다음달 3일까지 수렴한 뒤 같은 달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업에 정진할 수 없는 대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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