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북핵대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공조 논의
韓美日 북핵대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공조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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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3국 협의 개최… 북미협상 재개 전망 공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첫 번째),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사진=뉴욕 교도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첫 번째),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사진=뉴욕 교도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협상 수석 대표가 뉴욕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외교부는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전날 밤(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3차 협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 대표 회동은 지난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이후 50여일 만이다. 또 한국 정부가 같은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후 처음이다. 

이들은 조만간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어떻게 공조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국장과 상견례 겸 한일 북핵협상 수석 대표 협의를 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 다룰 의제 등을 조율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