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홈페이지 최다 검색어는 '실업급여'
고용부 홈페이지 최다 검색어는 '실업급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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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실업급여' 검색 142만9212건 최다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고용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실업급여'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8월 노동부 홈페이지의 검색어를 살펴보면 '실업급여'가 142만92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퇴직금'(83만4670건), '고용보험'(65만2722건), '임금'(47만4120건), '법정의무교육'(35만8999건) 등 순이었다.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등이 상위 검색어에 등장했다.

실업급여는 실업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돈으로,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을 포함한다.

실업급여에 대한 관심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노동부 홈페이지의 최다 검색어도 실업급여(187만6059건)였다.

이처럼 실업급여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실업급여가 대표적인 고용 안전망이란 인식과 △고용사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 현실 탓으로 풀이된다.

한정애 의원은 "노동부 홈페이지 최다 검색어 순위를 분석한 결과, 노동부가 일하는 서민과 가장 밀접한 부처임을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