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의 진화…갈치·꽁치·오징어까지 품었다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갈치·꽁치·오징어까지 품었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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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생선구이 등으로 구성한 'CU바다향가득 도시락' 24일에 첫 선
갈치와 꽁치, 오징어가 한 데 담긴 도시락이 나왔다.(사진=BGF리테일)
갈치와 꽁치, 오징어가 한 데 담긴 도시락이 나왔다.(사진=BGF리테일)

이제 편의점에서 갈치, 꽁치에 오징어까지 건강한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CU는 그 동안 신선도 유지, 조리 등의 어려움 때문에 상대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던 바다원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을 오는 24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과거 고등어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한 도시락을 선보인 적은 있었으나 갈치, 꽁치, 오징어 등의 다양한 바다원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제품은 처음이다.

‘CU바다향가득 도시락’은 국내산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쌀밥에 갈치구이, 꽁치조림, 오징어불고기, 청양멸치볶음 등으로 구성했다.

갈치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염장한 후 오븐으로 구워 수분손실을 최소화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1인 가구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생선 등 바다 원재료를 활용한 요리는 신선도 유지, 번거로운 요리법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어려웠다”며 “현재 간편식 시장이 육류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가는 만큼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