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국내 출판문화 및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제2회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상금 2억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롯데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국내에 사업장을 둔 단행본 출판사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업자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학습서와 실용서, 전집류와 정기간행물은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저작자, 번역자와 협의를 거친 뒤 출판사 대표로 응모해야 한다. 응모 시 출품 도서별 소정의 신청서(온라인 접수)와 해당 도서 각 5권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출판업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의 전원 합의체로 진행된다. 저작 내용이 우수하고 도서 장정 등 제작 수준이 현저한 도서를 선정해 대상과 본상, 공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대상(1종)에게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본상은 일반출품 부문(5종 내외)과 번역출판 부문(2종 내외)으로 나눠 각각 2000만원을 전달한다. 공로상은 한국출판인회가 추천하는 출판외길 부문과 한국문학번역원이 추천하는 해외번역 부문, 한국기자협회가 추천하는 언론 부문 등 3분야에 대해 각 500만원씩 수여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4일 롯데장학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같은 달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공모전이 끝난 후 제출된 도서는 군부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양질의 도서출판을 격려하고, 나아가 출판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의 장학금, 교육복지사업과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