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새 라인업 ‘케어 시리즈’ 출시
일동제약, 아로나민 새 라인업 ‘케어 시리즈’ 출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9.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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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심포지엄 개최…전국 거점 지역으로 확대 방침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이미지=일동제약)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이미지=일동제약)

일동제약은 활성비타민영양제 ‘아로나민’의 새로운 라인업 ‘케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만성질환 등 특정 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위주로 성분을 설계한 맞춤 영양제로 △케어 에이치티 △케어 디엠 △케어 리피 △케어 콤플렉스 등 4종으로 구성돼있다.

일동제약은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을 비롯한 비타민B군,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큐텐(CoQ10)과 비타민C·E,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 아연, 철, 칼륨, 칼슘 등이 각 제품의 콘셉트에 따라 적절히 배분,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출시에 맞춰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신제품 공개와 함께 영양제에 관한 학술 지견과 활용 정보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와 약사 모두를 위해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심포지엄에는 수도권 지역의 약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인 오성곤 박사가 좌장을 맡았고, 대한영양제처방학회 학술고문 이승화 서해병원 원장, 안양 행복한약국 김혜진 약사, 부산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는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세 연자는 공통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특정 약물이 오히려 체내의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이른바 ‘약물에 의한 영양소 고갈(Drug Induced Nutrient Depletion, DIND)’를 강조하며, 적절한 영양제 보충과 보조 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화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가이드라인상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에 사용되는 푸르설티아민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에게 투여하는 엽산 등을 예로 들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일반의약품 영양제도 ‘약’으로서 다양한 질환 관리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의 입장에서 무분별하게 많은 성분 함량을 중시하기보다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혜진 약사는 “활성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의 경우 지용성을 띄게 하여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이 높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해 두뇌로 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이를 고려해 복잡한 피로를 안고 있는 현대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양한 질병 및 치료제와 관련한 DIND 현상과 그에 따른 복약지도와 영양상담에 요긴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황은경 약사는 환자 상태와 제품 특성에 맞는 상담 사례를 경험에 비춰 소개하며 약국 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그러면서 “만성질환자 중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아연, 칼륨, 비타민B군, CoQ10, 고지혈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CoQ10, 비타민B12, 아연,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비타민B9과 B12가 DIND에 의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복약지도와 함께 영양제 추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춘하 일동제약 아로나민 CM(Category Manager)은 “아로나민의 철학은 ‘환자의 상태에 맞게 꼭 필요한 성분을 적정량만큼 담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건강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연구해 환자들의 건강을 돕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약사들의 건강·영양상담, 복약지도에 유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로나민 골드와 씨플러스 등 기존의 아로나민 시리즈와 함께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