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 ‘e-심(心)’ 사로잡다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 ‘e-심(心)’ 사로잡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8.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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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편의성 높인 콘텐츠·맞춤형 서비스로 인기
2개월 만에 5만명 가입…앱 다운로드 8만건 육박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이 소비자 편의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론칭한 CJ더마켓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8일 기존 자사 직영몰인 ‘CJ온마트’를 운영하며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소비자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을 오픈했다. 생산자 기반의 판매 집중보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소비자 중심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인 조리봇을 도입했고, 고객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매일 새로운 메뉴를 제시하는 ‘오늘 뭐 먹지?’ 코너를 통해 다양한 상황과 테마에 맞는 가정간편식 중심의 식문화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품목도 대폭 확대했고,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더마켓 신규 가입 회원은 5만명에 달한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8만건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CJ더마켓 홈페이지를 찾는 순방문자수(UV)도 20만명에 달한다. 신규 서비스와 콘텐츠, 다양한 이벤트 등 영향으로 일일 평균 페이지뷰(PV)도 3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식품업체 온라인 쇼핑몰 트래픽 기준(1일 평균)으로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CJ더마켓 회원수는 약 70만명(기존 CJ온마트 회원 포함)으로 확대됐다. CJ더마켓 앱 다운로드 수도 기존 15만명에서 50%이상 증가한 23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제품만 나열하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각종 식문화 콘텐츠를 소비·체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차별화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 콘텐츠 등을 앞세워 신규 회원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