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10일부터 경복궁 등 무료 관람  
'광복절 기념' 10일부터 경복궁 등 무료 관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8.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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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오는 25일까지 무료 개방 
경복궁 경회루. (사진=문화재청)
경복궁 경회루.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고궁,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해 제74년 광복절을 기념해 10일부터 25일까지 경북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에는 덕수궁과 창경궁 야간관람도 무료로 진행하며,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 관람으로 바꿔 운영한다. 

다만 창덕궁 달빛기행과 후원 관람 등은 별도 예약으로 관람료를 내야 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광복절 기념 의미를 내포하는 것은 물론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국내 관광활성화 진작책이기도 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며 “고궁과 조선왕릉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즐겨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대한민국 100년 전통예술 100년’ 특별공연을 열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광복절인 15일 클래식 콘서트 ‘실내악 음향으로 일깨운 광복의 선율’을 개최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