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류현진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달성
'몬스터' 류현진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달성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0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기 성공적 마무리… 10일 올스타전 선발 출장 예정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0승 달성 하고 인터뷰를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0승 달성 하고 인터뷰를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전반기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 트타이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애로 무실적 역투를 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5-1로 승리로 막을 내렸으며, 류현진은 시즌 10승·개인 통상 50승을 기록하며 부상 등의 슬럼프를 딛고 완벽한 재등판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인 선수로서 개인 통상 50승의 기록은 박찬호(124승), 김병헌(54승)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로 달성한 것이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포함한 무실점 역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6회말 2사2루의 타석을 내준 상황에서 카일 갈릭 투수로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한국팬들에게 "경기 시각도 다른데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후반기에도 전반기처럼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돼 오는 10일 올스타전 선발 출장이 예정됐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