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무역전쟁…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관세
끝나지 않은 무역전쟁…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관세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7.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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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관계자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유럽까지 확산… 아시아 증시 하락폭으로 주의 살펴야”
(사진=앞선투자그룹 제공)
(사진=앞선투자그룹 제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섰지만 미국이 유럽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또 다시 무역 갈들이 불거져 아시아 증시가 하락폭을 맞이했다.

3일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 하락한 2만 1638.16을,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1579.54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 마감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4% 떨어진 3015.26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 대비 1.12% 하락한 1만0743.77을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7% 내린 2만8855.14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면치 못했다.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미국이 유럽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무역 관련 긴장이 여전히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메스터의 발언에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또다시 2% 선이 깨졌다”고 언급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는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올해 실물경기가 가라앉을 조짐이 보인다”며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앞서 경제지표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미국이 유럽에게 추가 관세를 발표하는 등의 문제로 미·중 무역전쟁 또한 불확실 해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많이 내려갔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잠시 휴전을 약속했지만 완전한 합의는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