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무역협상 재개 '상승세 탄 주식시장'
G20 정상회담, 무역협상 재개 '상승세 탄 주식시장'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7.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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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관계자 ”29일 G20 정상회담 결과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긍정적 가설 적용되나?”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지난달 29일 열린 G20 정상회담에 대해 앞선투자그룹 관계자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 주식 선물시장에선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지수가 240포인트 높게 거래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은 1.5% 각각 상승했다고 보도됐다.

이날 CNBC에 출연한 댄 데밍 KKM파이낸셜 이사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갈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 믿고 있었고 이번 회담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반면 페탕 아야 모건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담 결과는 불확실성의 일시 중단”이라며 “당장 무역 갈등 위험 요소는 사라졌지만 포괄적 협상을 향한 명확한 타협 지점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썬 무역협상이 재개되어 긍정적 가설이 적용될 수 있지만 이는 무역분쟁의 임시 휴전일 뿐 곧 재개될 미·중 무역협상 실무 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선투자그룹에서 지켜본 지금까지의 정상회담은 회담 이후 3~4개월은 협력적 이었으나 5~6개월 후부터 갈등이 표출되었다는 결과가 뒤따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급등 반응을 보일 수 있으나 7월 말부터는 등락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우려를 이어갔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