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결연 소외계층 생활안정 기여
1사1촌 결연 소외계층 생활안정 기여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09.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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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행복 24시, 기업체와 마을간 자매결연 추진
오지 마을 의료 봉사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순천시 행복 24시 이동 진료단’이 이달 한 달 동안 소외 계층 생활 안정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기업체와 마을간 자매 결연을 추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낙안면 평촌마을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기술공사 직원들이 자매 결연을 맺고 노후된 가스선과 밸브를 교체하는 등 가스 사고 예방 활동에 이어 장수 사진을 무료로 찍어 전달 했으며 여성 문화회관 자원 봉사자들도 동참, 40명의 주민들에게 컷트, 파마, 염색 등 미용 봉사를 실시, 오지 노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5일은 순천소방서와 승주읍 유동 마을이 자매 결연을 맺고 소방 안전 점검, 소화기 단독 경보 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소방 분야 봉사가 이어졌다.

오는 19일은 해룡 신흥 마을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봉사단이 주민들에게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25일은 전남 도시 가스 봉사단이 송광면 덕동마을 주민들에게 가스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24시 정겨운 순천사람들'은 지난 2007년 9월 출범, 의료 취약 지대인 산가 오지와 벽지 주민들에게 의료, 생활, 복지가 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10여 개 마을을 찾아, 6만6천여 명에게 의료서비스 실시했으며 1만1천여 명에게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1년 동안 자원봉사 참여자수가 2천2백여 명이 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며 시민들께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