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다양한 절주정책 ‘호평’
성북 다양한 절주정책 ‘호평’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2.0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HO “음주 폐해 줄이기 함께 협력하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성북구의 중점 구정사업 가운데 하나인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들을 높이 평가하고, 음주 폐해를 줄이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성북구는 전 세계 6개 WHO 지역사무처 가운데 하나인 서태평양지역 사무처를 이끌고 있는 시게루 오미(Shigeru Omi) 처장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고 8일 밝혔다.

서한에는 성북구가 대한민국 최초로, 절주조례인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모델로서 절주운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성북구의 이 같은 사례가 모범적인 성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서태평양지역내 음주폐해 감소를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성북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WHO에 ‘성북구의 작은 시도가 알코올에 관한 WHO의 정책방향과 목적에 부합되기를 바라며 절주운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