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시책·발전 방향 ‘한눈에’
환경보전 시책·발전 방향 ‘한눈에’
  • 김두평기자
  • 승인 2009.0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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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2008 환경백서’ 발간…3부 12장으로 구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11월 자치구 최초로 폐식용유를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6년 12월부터 바이오디젤을 쓰기 시작해 2년간 194,140ℓ를 사용했다.

구가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해 지구 온난화 문제에 적극 대처해 왔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환경문제를 관 주도에서 벗어나 일반 주민들에게 인식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1년간 학교,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을 돌며 9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분수시설에 오존살균 여과장치 설치, 저공해자동차 보급, 환경 민원처리 기동반 운영, 가로수 및 녹지대 조성, 음식물류폐기물 100%재활용, 대기오염 배출업소 관리,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등의 다양한 환경보전정책을 펼쳐 왔다.

구는 각종 친환경 정책으로 2007년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환경분야 우수구, 2007년과 2008년 대기질 개선 자치구 사업평가 모범구 등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구는 지난 2년간 주요 환경보전 시책과 발전 방향등을 담은 ‘강동 2008 환경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총 3부 12장(336면)으로 구성된 ‘환경백서’ 는 1부 △강동구 환경현황(자연환경, 생활환경) △환경행정 현황(환경행정조직, 인원, 예산) △환경행정 정책방향, 2부에는 △구민과 함께 하는 환경행정(지방의제21, 민간환경단체, 환경홍보 등) △수질 관리(한강 및 지천관리, 수질보전대책, 맑은 물 공급 등) △대기질 관리(대기오염현황 및 개선목표, 대기오염 측정망 운영 등) △폐기물 관리(발생현황 및 목표, 종류별 처리, 감량화, 처리시설 등) △공원녹지 관리(공원현황 및 관리, 가로수·녹지대 조성 및 관리 등) △기타 환경보전대책(소음·진동방지대책, 토양환경 보전대책 등) 등 각종 환경보전대책을 수록했다.

3부에는 △사전예방적 환경관리(사전환경성 검토, 환경영향 평가제도 등) △환경분쟁조정제도 △환경경제 제도(환경개선부담금 제도, 배출부과금, 친환경상품 구매제도 등) 등 환경 관리기반을 총망라해 다뤘다.

구는 이번 책자를 400부 제작해 지역내 학교, 동 주민센터, 복지관, 청소년회관, 서울시 및 자치구 등에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최근의 상황은 환경문제가 별도의 영역에 국한되기 보다는 모든 사회적 현상 전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각국 정부차원에서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강동구도 세계적 환경동향에 발맞춰 국가적 환경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환경백서 발간과 함께 강동의 환경실태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환경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람이 아름다운 녹색 강동’을 실현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