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내실 있게 운영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내실 있게 운영
  • 수원/엄삼용기자
  • 승인 2009.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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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25개 지역교육청에 지원센터 조직
경기도교육청이 25개 지역교육청별로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조직·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센터 운영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학교 중심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방과후 활동 정보를 일선학교에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지역 차원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시키게 된다.

특히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운영 중심 역할을 하는 거점학교를 지정, 각종 예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446교에서 496교로, 꿈나무 안심학교는 20교에서 30교로 각각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맞벌이 및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주말 및 방학 중 프로그램도 확대해 방과후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학교간 연계 공동 프로그램, 방과후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제, 대학생 멘토링제, 읍·면지역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수강생이 적어서 강사 확보가 어려운 12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등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경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방과후학교를 포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이며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방과후학교 운영 및 지원 근거가 법률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