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번개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삼척시, 번개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 김상태기자
  • 승인 2009.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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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전력 연구용역 착수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현재 삼척역 건너편에 형성된 번개시장을 차별화된 지역 재래시장으로 조성하고자 발전전력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5일 시에 따르면 번개시장 인근에 주차공간과 진입로를 확대 개선하고 화장실과 고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현대화시설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번개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경영 마인드 함양 교육과 지역특성과 자연발생적인 시장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 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새천년도로와 현 사직동 번개시장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은 만큼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잇고 삼척 해변역까지 운행되는 바다열차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 용역기간 동안 시장 상인들과 지역 통반장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3회 이상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넉넉한 인심과 저렴한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었던 번개시장이 시의 적극적인 발전전략 마련으로 체계성을 갖추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상설재래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