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에 따른 국내증시 하락세?
美 금리인하에 따른 국내증시 하락세?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6.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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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관계자 “약세 코스피지수·하락세 코스닥지수, 美 금리인하 따른 국내증시 조정 주의 해 살펴야”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이미지=앞선투자그룹 제공)

美 금리인하로 인한 앞으로의 국내 증시 조정에 대해 앞선투자그룹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전날 하락으로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26일 장 초반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도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렀다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간밤에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흔들렸고 구글(알파벳)·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시장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5월 초부터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책금리 조정에 대한 강력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이 발언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당장 인하를 단행할 정도는 아니다’라 해석하면서 美 증시가 힘을 잃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와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너무 낙관적으로 반영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美 금리인하로 인해 한국 증시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보였다.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美 금리인하로 인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작용으로 나타날지에 대한 주의를 살펴야 한다”며 “조정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하며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요했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