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대표관광기념품 10선 선정' 발표
부산시 '부산대표관광기념품 10선 선정'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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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표 관광기념품 관광객 선호도 조사 통해 선정

부산시는 부산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년 부산대표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시는 공모와 내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로 20개 상품을 선정한 뒤 외부전문가 심사와 지난 5월 열린 부산항 축제 기간 중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최종 10개 상품 패키지를 선정했다.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생산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년간이다.

아울러 이들 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공동 마케팅·주요축제 및 행사 참가 지원과 주요 관광기념품점 입점 지원, 문체부 지역대표 쇼핑상품 육성사업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시청 1층에 부산대표관광기념품 홍보 전시장을 조성, 매점과 연계하여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 패키지는 각각 부산의 이미지와 특징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는 시조(갈매기)·시어(고등어)·시화(동백꽃)와 해운대·광안리·부산의축제·부산사투리 등을 주제로한 기념품으로 구성돼 있다. 품목은 명함집·수제캔들·에코백·화장품 등 총 80여 점이다.

올해 초 발표한 부산 문화관광기념품 활성화 추진 방안에 따라 지난 1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2019 부산문화관광기념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제보트쇼·유채꽃축제·부산항축제·행복정책박람회 등 시 주관 축제와 행사에 부산 관광기념품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기념품을 홍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취지는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문화 홍보 역할을 하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면서 “향후 안정적인 유통·판로 체계의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