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22일 새벽 3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내리던 직장인 이모씨(37·여)를 폭행해 납치한 뒤 8시간동안 차량에서 감금하고 남편에게 현금 1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화물차 수리비용으로 빌린 3000만원 상당의 카드빚과 대출금을 갚고, 성씨는 부모로부터 용돈을 타서 쓰는 것에 대한 자괴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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