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행 전 예방접종·수칙' 준수 당부
익산시 '여행 전 예방접종·수칙' 준수 당부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4.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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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유행, 콜레라·메르스 등 감염병 매년 증가

전북 익산시는 최근 들어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 중국의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이 있고 최근 들어 홍역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먼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며 해외여행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예 : 홍역, A형간염, 황열, 콜레라, 장티푸스, 폴리오 등) 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받고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 중 외출 후나 식사 전 손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음식 완전히 익혀먹기,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낙타 등 동물접촉하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아울러 귀국 후 증상 발생 시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하면 보건소 연계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를 꼭 확인하여 출국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와 모기향 등 예방물품 챙기기,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