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시장 조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시장 조준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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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 투어' 등 구매자 대상 이벤트 마련, 홈멀티 세트 390만원
‘무풍에어컨’ 갤러리(이미지=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출시한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 냉방에 바람문까지 없앤 혁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은 면적의 주거공간에 적합한 모델을 추가해 달라는 시장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신규로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외관이 한층 슬림해졌다. 폭이 77밀리미터(mm)줄어 40센티미터(cm)에 가깝고 높이와 깊이도 각각 80mm, 최대 70mm 가량 줄어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욱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기존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장점인 강력한 냉기를 집 안 곳곳 빠르게 보내주는 ‘써큘레이터 급속 냉방’, 1.5배 더 많아진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와이드 무풍 냉방’은 그대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또 PM1.0 필터 시스템으로 0.3마이크로미터(μm)의 미세한 먼지 입자까지도 빠르게 제거하는 청정 기능, ‘뉴 빅스비’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은 그대로 적용됐다.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규 라인업은 56.9제곱미터(㎡), 62.6㎡의 냉방 면적과 캔버스 브라운, 캔버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하단 패널 색상 선택에 따라 총 14개 모델로 운영된다. 출고가는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이 포함된 홈멀티 세트는 335만~390만원, 단품은 279만4000원~329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4월 중순부터 ‘무풍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 구매자는 추첨을 통해 뉴질랜드, 스위스, 핀란드 등 해외 유명 청정 지역을 탐방할 수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