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구 익산시의원 “미세먼지 저감 최선 다해야”
유재구 익산시의원 “미세먼지 저감 최선 다해야”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3.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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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사진=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사진=익산시의회)

전북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이 20일 제216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했다.

유 의원은 “움츠리고 추웠던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우리 곁에 다가왔으나 봄이 오기도 전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생활하시는 데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익산시에서는 몇 년 전부터 시내 중심부에 한정된 도로변에 살수차 물 뿌리기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자 고심했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에서 시민의 건강권 보호와 일상생활의 불편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 등 관련 근거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야 함에도 제정치 않아 많은 고심 끝에 강경숙 의원, 김태열 의원, 김경진 의원과 공동발의하고 7명의 동료의원들의 찬성을 얻어 익산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서는 집행기관인 시장 및 미세먼지 발생 사업자의 책무에 관한 사항과 저감대책 수립과 시행, 대기측정망 설치·운영,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지원,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반영과 미세먼지 대응책들을 심의·자문을 위한 위원회 설치 등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적극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2019년 익산시 예산을 살펴본 바로는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사업 등 총 89억3500만원을 편성했다”며 “집행부에서는 편성된 예산을 사업계획에 따라 적재적소에 집행해 미세먼지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북권 미세먼지 농도와 성분을 분석하는 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 모현동에 완공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익산시는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조해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 확대, 미세먼지 알림서비스 등 시민들께서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세워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