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판매
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판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3.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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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한미약품 사장과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이사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 공동판매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과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한국산텐제약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알', '디쿠아스-에스알(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이들 제품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디쿠아스알 점안액은 지난 2013년 출시된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약제로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으로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킨다. 

동일 성분 무방부제 1회용 제품인 디쿠아스-에스알은 2017년 출시돼 디쿠아스알과 함께 한국산텐이 판매하고 있다. 이들 두 제품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으로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안과 영역 주요 학회 활동, 심포지엄 등에 집중 투입해 왔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향후 안과 영역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