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휘말린 영국의 작은 섬 이야기
2차 대전 휘말린 영국의 작은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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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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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끝나고 몇 달이 지난 1946년, 전쟁 중 ‘이지 비커스태프 전장에 가다’란 풍자 칼럼을 연재한 작가 줄리엣은 우연히 채널 제도 건지 섬에 사는 사람의 편지를 받게 된다.

건지 섬 주민의 편지를 읽던 중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란 모임에 호기심을 품는다.

결국 건지 섬으로 건너가 섬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는다.

탈출한 소년 노동자를 보호하다 수용소로 끌려간 엘리자베스, 홀로 남겨진 그녀의 딸 키트를 보살피는 건지 사람들의 모습이 가슴 따뜻하게 전개된다.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쟁 중 이야기와, 줄리엣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쟁 이후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출간 당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품이다.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2011년 영화로도 나올 예정이다.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우즈 지음, 김안나 옮김, 496쪽, 1만2800원, 매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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