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대용량 유방암약 '온트루잔트' 유럽판매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대용량 유방암약 '온트루잔트' 유럽판매 승인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3.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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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트루잔트.(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420㎎ 대용량 제품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과 동일한 150mg 용량으로 유럽 판매 허가를 승인받아 지난해 3월부터 온루트잔트를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약품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따른 제품의 수요와 환자의 니즈(needs)가 다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해 11월 EMA에 대용량인 420mg 제품의 판매 허가를 신청한 것.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는 트라스투주맙 제품의 150mg 및 420mg의 처방 니즈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내10개국 이상 지역에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약 1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으며, 그 중 수주 규모가 가장 큰 Uni-HA 에서의 발주 건은 최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