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UAE, 산업부 MOU 체결로 협력 범위 확대
'기회의 땅' UAE, 산업부 MOU 체결로 협력 범위 확대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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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와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아랍에미리트(UAE)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이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이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청와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아랍에미리트(UAE)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이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이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UAE의 실권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Mohammed bin Zayed Al-Nahyan) 아부다비 왕세제의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UAE와의 협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이번 MOU 체결에서 우리나라는 성윤모 장관이, UAE는 알자베르 국무장관이 ‘산업·투자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했다.

이날 MOU는 기업 친화적 경제 환경 조성과 산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환경 개선, UAE 내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 지원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산업부와 UAE 연방정부는 MOU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 회의와 투자 협력 로드쇼 개최를 위해 상반기 중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성 장관은 알 제요우디 UAE 기후변화환경부장관과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 협력 MOU’에 서명하고 청정생산과 생태산업개발에 관한 우수사례 공유, 워크샵 등을 통한 전문가 교류,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공동작업반(Joint Working Committee) 설치 등을 합의했다.

산업 분야로 보면 우선 양국 원전업계는 바라카 원전 운영준비를 위한 지원‧협력과 원전 안전‧보안‧품질 등 협력에 상호 합의하고 ‘바라카 1호기 연료장전‧시운전‧운영을 위한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한국전력공사와 UAE원자력공사(ENEC)가 양국 업계를 대표해 서명했으며 바라카 사업에 참여중인 한수원‧한기‧KPS 등 팀코리아와 바라카 사업법인인 BOC와 운영법인인 Nawah 등도 대거 참석해 구체적 협력내용에 합의했다.

양국 원전업계는 인적자원 역량강화와 바라카 원전 운영기준 수립, 현장교훈 공유, 장기적 운영지원, 운영허가 취득 등 1호기 연료장전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준비에 상호간 적극적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석유·가스 산업도 UAE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GS에너지, SK 건설 등 국내 유관기관들도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와 MOU를 체결해 유전·가스전 개발 및 탐사 원유저장시설 건설 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전탐사개발과 원유비축사업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전탐사개발 및 LNG 마케팅을 협력한다. 또 GS에너지는 석유가스전 탐사․개발 및 LNG 마케팅 협력을, SK건설은 원유저장 시설 등 건설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제3국 공동진출과 반도체 관련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합의했다.

성 장관은 이날 UAE와의 MOU 체결에 대해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 UAE 양국은 산업·투자, 친환경 분야, 원전, 석유․가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5G 네트워크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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