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플, 북미·B2B 시장 확대로 커브드 모니터 1000만대 돌파 목표
삼성디플, 북미·B2B 시장 확대로 커브드 모니터 1000만대 돌파 목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2.27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북미와 B2B시장을 중심으로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본격 공급한다.

2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2014년 세계 최초로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출시한 이후 현재 23.6형에서 49형까지 10종의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중국, 대만, 일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커브드 모니터는 고유의 높은 몰입감, 임장감, 시야각, 화면비 등의 강점으로 한다. 특히 23형 이상 중대형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백만개의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판매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최대 모니터 시장인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JD.COM과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 공업화신식화부 주관 게임대회 후원 등을 통해 현지에서 커브드 모니터의 입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중국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북미 및 B2B(사무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아마존(Amazon)과 함께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곡률반경 1500R, 165Hz 주사율, 21:9 Wide 타입의 고해상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 한해 1000만개 판매에 도전 할 계획이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팀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모니터를 개발해 지난 5년간 정체된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왔다"며 "올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무 공간에서 커브드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B2B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