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시연…5G 생태계 협력 논의
KT,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시연…5G 생태계 협력 논의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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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와 살수차 출동 가상훈련, 정부·중소기업과 5G 서비스 의견 나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 번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오른쪽 세 번째), 황창규 KT 회장(왼쪽 첫 번째)이 미세먼지 통합 대응 관리 서비스 시연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T)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 번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오른쪽 세 번째), 황창규 KT 회장(왼쪽 첫 번째)이 미세먼지 통합 대응 관리 서비스 시연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T)

KT(대표 황창규)는 20일 경기도 과천시 KT 과천관제센터에서 이천시와 연계해 5세대(G) 통신 기반 미세먼지 통합 대응과 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5G 서비스·콘텐츠 생태계 간담회에 참가해 5G 서비스와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KT 5G 협력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천시 미세먼지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을 가정해 살수차 출동 훈련을 진행했다.

KT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가 심하면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경로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월부터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전국에 2000여개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1분 단위로 공기질 상태를 측정하고 있으며, 과천 관제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취합되는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연 행사에서는 KT에서 활용하고 있는 공기질 측정기와 노약자와 어린이도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조명 겸용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부착된 안전모, 스마트폰에 설치된 미세먼지 앱 ‘에어맵 코리아’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KT는 산불이 발생했을 상황을 가정해 5G 기반의 스카이십(Skyship)과 드론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시연 행사를 모두 마치고 5G 바리스타 로봇이 시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직접 커피를 만들어 제공했다.

시연 행사를 마친 뒤 홍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은 5G 서비스와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5G 서비스와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었다.

한편 KT 과천관제센터는 KT의 인터넷, 모바일, 전송, 전원, 전화망을 포함하는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관제하는 ‘네트워크관제센터’와 보안,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서비스 운용과 관제를 수행하는 ’INS운용센터’로 구성돼 있다.

단말에서 통신망, 플랫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서비스와 보안까지 직접교환방식(End-to-End)의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